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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오 나오키2

몬스터 -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괴물 몬스터 -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괴물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중략)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하더라 2003년 독서모임 토론도서 중 “20세기 소년”이 있었다. 치밀한 세계관, 수 많은 인물들을 하나로 엮는 구성,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긴장감. 우라사오 나오키 라는 작가를 알게 해준 작품이었다. 당시 모임에서 일본만화를 잘 알고 있던 회원이 나오키가 유명해진건 전작 “몬스터”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그 당시에는 작품을 접하지 못하다가 몇일 전 일본애니로 나온 “몬스터.. 2007. 4. 4.
20세기 소년 - 미래에 대한 두려움 20세기 소년 - 미래에 대한 두려움 Prologue 만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은 대개 어린이들이 보는 것, 그래서 유치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지하철에서 만화를 꺼내 읽는데 주위의 시선에서 그런 걸 느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들었는데, 볼수록 그 대단한 상상력과 세계관에 감탄하게 된다. 만화로 표현할 수 있는 상상력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 20세기 소년의 시작은 ‘켄지’ ‘오쵸’ ‘요시츠네’ ‘케로용’ ‘몽’ ‘동키’ ‘유키지’ 의 어린시절 그들이 꿈꾸었던 미래와 망상에서 시작된다. 어린시절 그들이 꿈꾸었던 미래에 대한 생각이 현재 살고 있는 세상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오게 된다. 1997년 도쿄에는 ‘친구’라 불리는 신흥종교가 있는데, 너무나 힘든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사람들은 ..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