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도서구입 목록 (2011.1.18)

고대 외계지적 생명체 라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에리히 폰
데니켄의 신작 2012년 지구종말론에 대해 그는 신이 돌아올 것

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되풀이해서 이야기 한다. 학계에서는 이미
데니켄의 이론을 허황된 것, 소설 이상으로 보지 않고 있지만, 내

가 그의 책을 처음 접한 (80년대 중반) 이후 2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데니켄은 어디까지 그의 이론을 발전시켰는지 궁금하다.

 

우주 양자 마음, 황제의 새마음 이후 신작. 펜로즈의 통찰력은 언

제나 새로운 자극을 주었는데, 비록 틀렸다고 판명이 되어도 여

전히 그의 이론은 기억에 남는다. 무려 1,700페이지에 달하는 그

의 신작은 날 설레게 한다. 인간의 머리로 만든 추상적인 수학 이

론이 어떻게 현실을 극도로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지. 그의 말

대로 이 세상은 완전한 세상의 그림자에 불과한 걸까. 펜로즈는

여전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전세계의 몇 안되는 과학자이다.

 

SETI님의 추천도서. 3월 26일에 하게 될 새로운 독서모임의 첫번

째 책. 다자이 오사무 좌익운동, 까페 여급이었던 유부녀와의 투

신자살 시도 여급은 죽고 혼자 살아 이후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는 그의 인생. 내용도 궁금하고, 모임에서의 사람들의 반응도 궁

금하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독서모임을 새로 시작한다

는 생각만으로 벌써부터 흥분된다.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주제인데, 현재의 자본주의는 국경

을 넘어 부는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치고 이 과정에서 1사람

의 부자를 위해 수 백명의 가난한 사람들이 죽는 불가해한 현상

이 일어난다. 소수만을 위한 파라다이스를 만드는 자본주의는 과

연 타당한 것인지. 현재의 나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여자가 바라보는 세상,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꿈꾸는 것.

나와 다른 사고방식을 지닌 여자들에 대한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