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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 해외뉴스

■야마다 쇼헤이의 Re:config.sys■ (2007.4.13)

by leeyj. 2007. 4. 13.

야마다 쇼헤이의 Re:config.sys

VIERA가 되고 싶은 Vista와 Vista가 되고 싶은 VIERA



 

 파나소닉에서 플라스마 TV 「비에라」(VIERA)의 신기종을 발표했다. 이번 비에라의 컨셉은 「보는 TV에서 사용하는 TV로」라고 한다. 이것은 거실에서의 쟁탈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일까.


● TV의 고기능화는 PC화인가

 이번에 비에라는 GUI를 가졌다. 메뉴 표시가 보다 비주얼적으로 되었지만 종래에 메뉴방식과는 별 차이가 없다. 휴대전화에 익숙한 유저층을 생각하면 이것은 이것대로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3D표시는 TV에서는 과중하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나 하이비젼 무비 카메라에서 꺼낸 SD카드를 슬롯에 장착하면 메뉴가 표시되어 그 내용을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슬롯은 물론 SDHC 대응이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SD오디오가 지원되어 있지 않은 시점에서 SD오디오에 대한 대처를 상상할 수 있다.

 그런데, Windows PC에서는 자동 재생 기능이 준비되어 슬롯에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 그것을 인식하면 메뉴가 표시되어 지금부터 하고 싶은 것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에서 꺼낸 SD카드라면 촬영 끝난 화상에 대해서 Windows 포토 갤러리나 미디어 센터에서 폴더를 통해 열어볼 수 있다.

 즉, 이번 비에라의 쇄신은 PC에서는 당연히 되어 있었던 것이 TV로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지금의 TV에서는 브라우저로 인터넷도 즐길 수 있고 일부 기종에서는 녹화도 할 수 있다. 비에라의 경우는 비에라 링크로 레코더의 디가(DIGA)에 접속하면 전원 컨트롤등을 포함해 녹화 예약이나 재생 조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접속도 HDMI 케이블 한 개만으로 해결된다. 그리고, GUI의 조작은 편안하게 리모콘 하나로 완성된다.


● 대형화가 진행되는 슬림 TV의 트랜드

 파나소닉에 의하면 TV의 대형화 트랜드는 50인치 와이드 TV를 구입한 유저의 만족도가 그것 미만의 사이즈의 TV를 구입한 유저의 그것을 압도적으로 웃돈다고 한다. 거실에 큰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결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던 가족이 거실로 돌아오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편, PC용의 모니터는 현재 큰 것이라도 고작 37인치 정도. 파나소닉에 의하면 사 보았지만 작아서 불만을 느낀다고 한다. 만약, PC를 TV라고 해도 기능시키고 싶다면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PC는 혼자서 사용하는 것이다. 퍼스널이라고 하는 불리우는 이상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 그에 대해, TV는 부모와 자식이나 부부가 같이 보는 것으러 여겨진다. 비록, 혼자서 본다고 해도 보는 사람이 빈번하게 바뀐다.

 그런데, PC는 여럿이서 사용되는 것을 시야에 넣으면서 한 때의 TV에서 할 수 없었던 것을 부가가치로서 여러가지 구현해 왔다. 음악 재생으로부터 시작되어, 사진의 표시, TV나 DVD의 시청, 녹화, 전화 기능까지 수중에 넣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파나소닉은 보는 TV로부터 사용하는 TV로의 변화를 제창한 것이다. 「사용한다」라고 하는 것은 「조작」한다고 하는 것이어서 거의 수동이었던 TV의 시청에 유저의 적극성을 요구해 인터랙티브한 액션을 요구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 액션의 결과 지금까지의 TV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 PC로 연결되는 TV를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TV는 쫓기는 입장에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TV를 따라 잡으려 하고 있던 PC는 TV를 거의 따라왔다. 입장을 바꿔서 이번에는 TV가 PC를 뒤쫓는 차례다. 그렇게 말해도 TV가 Core 2 Duo와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2 GB 메인 메모리와 1 TB의 HDD를 내장 Windows Vista의 가동,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움직이게 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즉, TV는 PC가 될 수 없고, 안 된다. 비용적인 면, 라이프 타임의 차이 등, 이유는 많이 있지만, PC로 취급하는 정보가 극히 개인적인 것이 많은 이상 배후에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면서 그러한 정보는 취급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PC가 모니터 장치로서의 TV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TV는 PC가 연결되는 것을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지만, 풀 하이비젼화한 TV에 적극적으로 PC를 잇는 스타일이 정착하면 PC의 유세이지모델은 크게 변화할 것이다. 정확히, HDD 레코더를 TV에 연결 사용하는 감각이다. TV측도 쓸데없이 고기능화할 필요도 없고 SD카드의 컨텐츠를 재생하거나 네트워크 경유로 비디오 컨텐츠를 볼 수 있는 정도의 장비로 해결된다.

 그 한편 PC측에서는 TV로 연결되는 것을 상정한 준비가 필요하다. HDMI 출력의 장비는 물론 예를 들어, Windows Media Center는 멀티 디스플레이를 상정한 GUI를 가져야 할 것이다. 노트북 PC 화면에서 컨텐츠를 선택해 TV의 대화면을 세컨드 디스플레이로서 사용해 재생하는 것이다. 사실은, PC와 TV의 접속이야말로 무선이 되었으면 한다. 세컨더리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출력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TV에서 그것을 재생하면 어떻겠는가.

 케이블 접속이어도 현재의 Media Center는 프라이머리 디스플레이로 밖에 풀 스크린 표시를 할 수 없고 풀 스크린 상태에서는 그 외에 마우스 포인터를 찍지 못하고 세컨더리디스플레이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여기에 손을 써야 할 것이다. 그러면, 컴팩트 노트북 PC가 Media Center의 인텔리전트한 리모콘이 된다.

 무리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10피트 GUI로 조작하지 않아도 2피트 GUI로 PC의 퍼포먼스를 살린 컨텐츠 선택이 생긴다. 시리즈 드라마의 제2회째를 보고 끝나면「이 드라마를 본 사람은 이런 드라마도 보고 있습니다」라고 제3회째를 추천해 주거나 메타데이터를 참조해 로컬, 인터넷을 불문하고 지금까지 보고 있던 드라마의 주역 탤런트가 출연하고 있거나 같은 감독의 영화 컨텐츠를 찾아내 리스트업 하는 것 같은 행동을 시키기 위해 PC의 강력한 처리 능력이 필요하다. 벌써, 그렇게 되지 않은 것에 PC의 나태함을 느낀다. 게다가, PC라면 컨텐츠가 MPEG, WMA, QuickTime, Flash 뭐든지 OK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은 없다.

 독신 비지니스맨이 자기 방에서 다음날 프리젠테이션에 대비해 슬라이드를 수정하는 경우도 대화면에서 웹을 참조하면서 노트북 PC의 PowerPoint로 최종 수정을 하는 사용법일 것이다. 사무 작업에는 멀티 디스플레이가 편리하다.

 50인치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벌써 방에 있어 자유롭게 PC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하면 PC그 자체의 전용 모니터에는 10인치 정도의 스퀘어 화면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데스크탑 PC의 상당수는 디스플레이가 같이 팔리고 있다. 특히, 양판점포에사 팔리는 PC의 대부분은 그렇다. 또, 디스플레이 일체형 PC도 적지 않다. 하지만, 향후에는 이 트랜드를 쇠퇴시켜야 할 것이다. 교체, 구매 증가의 페이즈에 들어가는 앞으로의 시대는 더욱더 그러하다. 그리고, 슬림 대화면 TV의 보급에도 박차가 걸린다. 그러니까, PC벤더는 가정에는 50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벌써 있다고 하는 것을 상정한 상품 구성을 생각해야 한다.

 TV는 PC가 될 수 없고,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PC는 TV가 될 수 없고,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각종 디바이스가 자재로 연결되는 TV의 연결성, 그리고 PC의 새로운 퍼스널화에 의한 거실에서의 공존이 향후 테마라고 나는 생각한다.


(2007년 4월 13일)

[Reported by 야마다 쇼헤이]

원본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2007/0413/config15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