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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파이더맨 3 - 2% 아쉬운 액션

by leeyj. 2007.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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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3  -  2% 아쉬운 액션

 

 

 드디어 기다리던 스파이더맨 3를 극장에서 감상했다. 5 3일 저녁 5 40 CGV인천에서 표를 끊어서 봤다. 평일이고 시간대가 아직 애매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블록버스터 영화답지 않게 스토리의 연결성이 강하다. 피터파커, 메리제인 사이에 문제가 생기고, 해리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리고 샌드맨 이라는 새로운 적이 등장한다. 2시간 20분 동안 끊이지 않고 생기는 사건에 지루하지는 않지만, 뭔가 부족하다. 그리고 피터는 사람들의 환호성에 자만심을 갖게 되고, 우주에서 날아온 외계생명체 심비오트에 감염된다. 이러한 설정은 수퍼맨 3와 비슷하다. 클락역시 사람들의 환호성을 받고, 렉스한테 받은 이상한 광물에 감염되서 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스파이더맨에 부족한건, 수퍼맨 3에서 선한 클락이 악한 클락한테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나고 악한 클락의 목을 조이고 와이셔츠를 젓히면서 수퍼맨으로 다시 탄생하는 장면 같은 전율이 없다. 전체적으로 밋밋하다는 느낌이다. 그것은 아마도 싸워야 할 적이 3명이 되면서 일어나는 집중력의 저하가 원인이 아닐까 한다.

 

 다만 마지막에 베놈을 처치하기 위해 주위에 봉을 꽂고 진동을 일으키는 장면은 흥미로웠다. 이걸 보면서 샘 레이미 감독의 영향력을 느낄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여자 주인공인 메리제인은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다. 오히려 중간에 피터와 스파이더 키스를 한 그웬 이라는 여자에게 호감이 간다.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형, 똑똑하면서도 남자에게 의존적이고, 외모에서 위험한 매력을 뿜어내는 그런 여자. 출연장면이 짧아서 상당히 아쉬웠다. 스파이더맨 4는 나올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더 이상 안나왔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하면 2편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웠다. 스토리를 엮어가는 솜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결과가 너무 쉽게 예측이 되서 몰입감이 상당히 떨어졌고, 샌드맨과 베놈은 악당으로써의 카리스마가 떨어진다. 2편의 닥터 옥터퍼스는 최고였다. 게다가 그 장면에서 메리제인이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게 되서 아직도 기억난다.